교육지원청 합동 계약업무 담당자 250여 명 집합 교육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양성평등 의식 고취를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과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교육가족의 직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대전교육청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담당자 연수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계약 실무 교육을 잇달아 개최하며 교육 현장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와 특수·각종학교의 양성평등교육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 결과 해석과 활용 온라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학생 성인지 감수성 표준화 검사와 교직원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 검사의 원활한 운영 및 결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성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는 학교 구성원 간의 의식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 대상 표준화 검사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성평등 의식, 성인지 주체성, 성평등 관계 역량, 사회적 연대, 디지털 성인지 등 다각적인 영역을 정밀 진단한다.
교직원 대상 자가진단 검사는 개인별 결과와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해 향후 교육 지원 자료로 활용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검사 결과의 교육적 해석 방법과 학생 상담 활용 방안을 공유했으며, 향후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규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진단검사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든든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1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각급 학교 및 기관의 계약업무 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계약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 연수는 계약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공정하고 청렴한 교육 계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실수하기 쉬운 계약 관련 감사 지적 사례와 최근 제·개정된 법령들을 집중 안내하여 담당자들의 실무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교육의 핵심 내용은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취약 분야 사례 공유를 비롯해 지방계약법의 핵심 골자, 일상 업무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 계약 실무 프로세스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업무 몰입도를 높였다.
윤석오 재정과장은 "학교 현장의 계약 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담당자의 직무 전문성과 청렴 의식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한 직무 교육을 지속해 공정하고 깨끗한 대전 교육행정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