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작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집중 홍보에 나선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16일 "이번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방문하는 많은 여성농업인이 홍보 부스를 통해 혜택을 인지하고 건강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축제 기간 내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을 찾는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지원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단순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검진 참여 독려와 함께 즉석에서 신청 및 접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과도한 농작업으로 취약해지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심혈관계 질환, 골절 위험도, 폐활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며, 검진 이후에는 개인별 건강상담과 예방교육 등 철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에서 80세(1946~1975년생) 사이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1인당 최대 22만 원인 검진비의 90%를 국가와 세종시가 함께 부담하며, 대상자는 10%에 해당하는 2만 2,000원의 본인 부담금만 내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업이(e)지'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검진 의료기관인 NK세종병원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즐기는 자리를 넘어, 농촌 사회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건강권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