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현 위원장 임기마감 “선당후사로 행정수도 완성 이끌 것”
- ‘행정수도 완성’과 ‘민주적 운영’ 두 토끼 잡는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이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돌입하며 새로운 지도부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2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세종시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강진 현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보 등록에 이강진 위원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세종시당은 당헌·당규 및 시·도당위원장 선출 규정에 따라 별도의 경선 없이 권리당원 대상 찬반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이강진 후보는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정책·행정 전문가로, 故 이해찬 국무총리의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등 당내 세종시 정치의 흐름을 오랜 기간 함께해온 인물이다.
시당 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당원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권리당원 찬반투표 일정과 최종 개표 및 의결 절차는 선관위 결정에 따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세종시당 관계자는 “새로운 시당 지도부가 들어서면 당원과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 등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년간 세종시당을 이끌어온 강준현 현 시당위원장은 오는 8월 1일 자로 임기를 마치고 차기 시당위원장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2년의 소회를 밝히며 “당원 동지들의 지지와 지혜 덕분에 국민주권정부 수립에 일조하고 지방선거 대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당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연임 도전을 사양하고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는 이유에 대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결단을 강조했다.
현재 당 수석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진두지휘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정치적 숙원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실현하기 위한 역할 분담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강 위원장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세종지방법원, 국가상징구역 등 행정수도의 기능적 완비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완성할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위해 국회 현장에서 더욱 발로 뛰겠다.
새로운 시당위원장의 역량이 더해진다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동력은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원활한 지도부 교체 과정을 통해 당원 중심의 민주적 운영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새 지도부 출범을 앞둔 세종시당이 당내 통합과 지역 현안 해결, 나아가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당론 추진에 어떠한 동력을 가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