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권오중 천안시의원(목천읍, 병천면, 성남면, 수신면, 북면, 동면, 원성1·2동)은 제290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현재 목천읍 지산리 흑성산 일원에는 약 1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수목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그런데 왜 하필 대한민국 독립정신의 상징인 독립기념관을 품고 있는 흑성산 자락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어 "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계기로 온 국민이 뜻을 모아 세운 곳이 독립기념관으로 어린아이의 고사리손에 쥐어진 동전한 닢 부터 해외동포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정성을 보태 약 500억 원의 성금을 모았고 그 국민의 염원으로 세워진 곳이 바로 독립기념관"이라면서, 독립기념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순국선열의 희생과 자주독립 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물 같은 흑성산 자락에 대규모 수목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 풍경이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품격에 어울리지도 않는다"면서,"이는 그 천안시가 스스로 제시한 미래 비전과도 충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 의원은 마지막으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신 장기수 시장님께서 인허가 과정과 제출된 모든 서류의 면밀한 검토,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독립기념관과 흑성산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켜낼 근본대책 마련,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공식적인 의견수렴 절차 마련등 시민의 편에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