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서 ‘혁신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샵은 송하영 총장을 비롯해 한밭대 보직교수와 행정실·과장,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내 각 부서별 업무와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8년 상반기에 실시 예정인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와 관련해 각 부서별 현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제시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먼저 각 부서별로 2017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성과, 2018년 업무추진계획을 차례로 발표했으며, 이어서 최종인 기획처장의 사회로 대학평가에 대한 현안토의가 진행됐다.
먼저 이진화 기획과장은 “재정지원사업 선정에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기본 평가항목에 포함된다고 한다. LINC+, 지방대학 특성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등에 관련한 내용들을 대학 발전계획에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윤석 교수학습센터장은 “대학의 발전계획과 세부 추진전략이 얼마나 연관성을 가지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비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에 주력하자”고 말했다.

전공 간의 융합이 강조되는 가운데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고민도 이어져 윤종호 건설환경조형대학장은 “융복합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가 크지만 학과나 단과대학 차원에서는 논의에 한계가 따른다. 교육과정의 바람직한 개선방향을 합리적으로 도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을 대학 차원에서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최종인 기획처장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기된 소중한 의견들을 잘 모으고 다듬어서 대학 발전에 보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영 총장은 “대학구조개혁이 기본역량진단 평가로 바뀌면서 이에 맞춰 위기의식을 가지고 꼼꼼하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밭대학교는 90년의 역사를 통해 선제적인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한밭가족의 지혜를 모아 넓게 생각하고, 힘을 모아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