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광은, 최한성 후보 "단일화 길은 열려 있다"
대전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됐다.
대전교육희망2018은 지난 28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면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만 참여했다고 밝혔다.
승광은, 최한성 후보는 29일 대전시청에서 경선 불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후보는 대전교육희망에 선거운동 기간을 2개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참을 결정했다.
승광은 후보는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된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통감한다. 앞으로 진보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고 대전시민운동의 새로운 길을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단일화 방법과 관련해 승 후보는 "단일화의 길은 열려 있다"면서 "방송토론회나 행사에서 충분히 선거운동을 한 이후 시민들의 단일화 요구가 분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가 되면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최한성 후보는 "2월 13일 예비후보등록까지는 공식적인 선거행위를 할 수 없다. 그 이후에 다른 후보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전교육희망2018은 이날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해 30일까지 경선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기간 연장이 두 후보의 결정을 바꿀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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