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학생 중심의 인재 양성 요람 '우뚝'
대전대, 학생 중심의 인재 양성 요람 '우뚝'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12.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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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시 가, 나, 다군서 신입생 365명 선발

지난 1980년 대전 유일의 순수 민간사학으로 출발한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열정은 교육브랜드인 V-PLAN을 바탕으로 한 사회수요 중심의 신교육구조 정착을 실현시켰으며, 대학교육 과정 및 지원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성화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주체성(Subjectivity)과 포괄적 지성(Soft-Power), 실용적 전문역량(Specialty) 등의 3S 특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성장해 온 대전대는 각종 국책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전대 30주년기념관.

■ 정부 재정지원 사업 3개 부문 선정

대전대는 지난 2014년 대전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LINC(산학선도대학) 육성사업과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1(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3개 부분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과정과 현장실습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의 제일 목표인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지도하는 대학’,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은 대전대학교는 LINC 사업의 경우 후속 사업인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향후 산학협력 부분의 강화를 통한 대학의 내실을 더 깊이 있게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대전대학교 새빛 LINC+사업단

대전대 새빛 LINC+사업단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라는 3대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발전계획의 독창성과 타당성을 살려 융·복합, 특성화, 글로컬을 중점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ICT와 SHE(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의 융·복합, 한방바이오의 산업화, 세계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과 개발도상국 중심 글로벌 협력에 힘쓰고 있다. 자체 LINC사업을 수행한 2년간의 인프라 구축과 지난 3년간 수행한 LINC 육성사업을 토대로 축적한 노하우는 대전대 LINC+사업단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대학 전 구성원의 노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전대 LINC+사업단은 오는 2021년까지 약 19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대전대 산학협력단,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월 조달청으로부터 전자조달지원센로 지정됐으며, 2018년 1월부터 전자조달 관련 시스템 운영을 실시한다.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 사업은 전자조달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지원을 중심으로 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기술연구와 교육, 국제홍보 및 수출, 조달업무의 전자화 촉진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개발, 사업수행에 필요한 수익사업 수행 등이다.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주체를 단일화하고 통합 운영함으로써 비효율 요소를 과감히 제거함은 물론, 조직운영의 안정과 함께 중장기적 전자조달 고도화 발전전략 수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3개월간의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위탁사무를 수행한다. 내년 위탁대상은 e-발주시스템 등 8개 사업 31억 원 규모이며, 2019년에는 12억 원 규모의 조달정보화 등 2개 사업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대전대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활용, 나라장터 중장기 발전전략 모색 및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서 총장은 “대전대는 ICT와 물류유통, 국제 통상 등 전자조달의 고도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가 그 어느 대학보다 우수하다”며 “앞으로 안정적 선진 시스템 운영을 넘어, 조달시스템의 글로벌화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혁신적 교양교육 위한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대전대는 이러한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자 혁신적인 교양교육인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도입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함께 내딛고 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의 기본학문을 균형 있게 익힘으로써 이를 전공과 융합한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제도이다. 특히 비전교육과 기존학문중심의 ‘리버럴 아츠 교육’과 지역수요기반 학문역량인 ‘융•복합전공 교육’을 바탕으로 깊은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듀얼 특성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기초학문을 두루 탐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7개 학과로의 단과대학으로 개편했으며, 성취도의 극대화를 위해 현재 혜화 레지던셜 칼리지라는 선진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접목해 실행될 예정이다.

‘Learn Big’ 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생활중심과 현장중심, 체험중심, 실무중심의 전인적 학습 토대를 제공하고 있는 혜화 레지던션 칼리지는 생활공동체 안에서 폭넓은 인성함량을 목표로 교육을 지원하며, 신체적,정서적, 사회적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향후 방과 후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참여함과 동시에 개별적인 맞춤형 자기계발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제5생활관(혜화 레지던션 칼리지[기숙형 대학])이 준공되는 오는 2018학년도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대 캠퍼스 전경

■ 대표학과

▲한의과대학=한의과대학은 중부권 최초의 한의과대학으로 진취적인 인술로 최고의 명성을 떨쳤던 설립자인 지산 임달규 선생의 맥을 잇고 있는 대학이다. 대전대 한의과 대학은 과거에 고집하지 않고, 한의학의 변화물결을 앞장서서 선도하는 온고창신(溫故創新)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와 미래로 뻗어가는 한국한의학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대전대 한의과대학은 자타공인으로 한국의 대표 한의과대학으로 우뚝 서 있다. 특히 지난 199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평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전 영역 우수판정을 받은 한의과대학은 2008년에는 최우수 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2015년에는 한의학교육평가원(한평원)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5년 인증을 받기도 했다.

교과과정으로는 한의사로서의 기본소양과 기초 과학을 배우는 한의예과 2년 과정과 한의학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임상을 배우는 한의학과 4년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경찰학과=2005년 법⦁경찰학부 내 경찰학 전공으로 처음 설립된 후 2011학년도에 독립된 경찰학과로 분리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제1기 졸업생 20명을 배출하는 등 짧은 역사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100여 명이 넘는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현재 전국에서 경찰의 동량으로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전국 경찰학과 중 취업률 1위(2015년 8월, 2016년 2월 졸업자 기준)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대표 학과로 자리 잡았다. 경찰학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양성을 위한 곳으로 정신적으로 바른 소양을 갖추고 항상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학과이다. 추후 경찰공무원이 될 자질이 있는 학생들이 본 학과에 입학을 하게 되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우수한 교수진의 교육에 따라 경찰학입문을 비롯하여 경찰무도론과 형사소송법, 형법, 경찰 수사 등 학년별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른 맞춤식 교육이 진행된다.

▲군사학과=2004년 육군본부와 대전대가 군사학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하고 군사전문가 및 전문 직업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된 대한민국 최초 민간사관학교이다. 특히 대학의 혜화이념인 ‘나라사랑, 생명존중, 실질추구’를 이어받은 군사학과는 훈(訓)을 ‘헌신, 창조, 자율’로 선정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고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문화 창조에 기여하고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사학과를 입학한 남학생(정원 50명)은 육군과 체결한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서에 의거, 입학과 동시에 육군 군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아울러 여학생(정원 15명)은 군 장교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 육·해·공군 장교로의 선택이 가능하며,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2016년 2월 기준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이 군장교 임관 및 민간기업 취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재선발 방향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1월 6월(토)부터 9(화)일까지이다. 가, 나, 다군에서 총 모집인원 2263명 중 365명(약 16.1%)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모집단위는 가, 나군에서 모집하며 다군에는 미술계열 모집단위(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만 모집한다. 수험생은 모집단위별 군을 반드시 확인해 동일한 군에 복수지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규원 대전대 입학처장

▲수능위주=일반전형, 지역인재 전형, 군사학과 전형

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함으로써 전형방법을 최대한 간소화했으며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수험생의 부담감을 줄였다. 수능점수에 비해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했던 수험생들에겐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사학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차 선발에서 체력검정 및 면접고사를 실시한다.(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회도 실시하나 합격/불합격 판정이며, 전형 총점에는 미반영) 육군본부와 MOU를 맺은 군사학과는 2차 선발일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1단계 합격 이후의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실기위주=실기위주 전형

실기위주 전형은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높기 때문에 해당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는 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생활체육학과, 건강운동관리학과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없으므로 실기고사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반영하며 4개 영역 반영 모집단위(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한의예과), 3개영역 반영 모집단위(일반학과·군사학과), 2개영역 반영 모집단위(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영상애니메이션학과)로 구분할 수 있다. 영어영역 환산점수와 가산점(수학가형·과탐·한국사) 반영방법은 본교 정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대는 장학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금년부터 최초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금면제장학을 실시한다. 기존 운영했던 국가장학(1유형/2유형), 최우수성적장학(단과대학별 수석), 우수성적장학(수석·차석·모집단위별 20%), 특별장학(수능성적/공인영어시험) 제도도 유지하며 중복장학 대상 시 우선순위 기준에 의거해 1개의 장학만 적용한다. 또한 단순한 증액이 아닌 지속적인 지급방안(최소 1년-졸업 시)을 통해 경제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한다.

장학제도 세부 사항은 대전대 모집 요강 또는 대학 홈페이지(www.dju.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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