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조기검진 ‘앞장’
부여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조기검진 ‘앞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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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보건소 3층 증축해 정식 개소 이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확대 운영

충남 부여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6명의 전담인력이 농한기를 맞아 독거노인가정,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부여읍 신정리에서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

부여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인구의 30.6%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치매예방, 조기진단,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부여군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군에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1500명으로 2017년에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185명의 환자를 발견했고,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700명의 환자에게 1억4천만원의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경증 치매환자 대상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대소변 실금이 있는 재가 치매환자 대상 기저귀 등 간병용품 지원, 가스안전차단기 지원으로 기억력 저하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도 했다.

올해 7월 증축을 통해 보건소 3층에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되면 검진실, 교육·상담실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위한 쉼터와 가족카페 등 전용공간을 마련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7명의 전담인력을 추가 채용하여 총 13명의 전담인력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장환 소장은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금연, 절주 등의 치매예방수칙을 강조했고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 및 관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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