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베트남 다크롱에 감사장 받아
대전교육청, 베트남 다크롱에 감사장 받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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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롱지역개발위 "코크 초등학교 건설 지원 감사"

"베트남 다크롱에 코크 초등학교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에게 감사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다크롱시 시장 레닥쿠이(Le Dac Quy)가 설동호 교육감(오른쪽)에 다크롱지역개발위원회 감사장을 전달했다.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DPC, District People’s Committee)는 베트남 다크롱 지역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지역의 인력과 예산을 관리․운영하는 정부기관이다.

감사장에는 ‘다크롱 지역개발위원회는 따뜻한 사랑의 실천으로 다크롱 바낭 꼬뮨에 코크 초등학교를 건설해 주신 대전교육청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감사장 받은 뒤 크롱클랑 중학교를 방문했다. 이 중학교는 학생 301명과 교직원 22명으로 구성됐다.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는 이곳에 티셔츠, 볼펜,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현지 학생들은 환영공연으로 보답했다.

다크롱지역개발위원회에 방문한 대전교육청 관계자들

우리 학생들도 그동안 준비한 노래와 춤을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후 학교 울타리 보수와 울타리 기둥 도색, 화단에 꽃 심기,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우정을 쌓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내용의 그림으로 채워졌다.

마지막으로 꽝트리 주 교육청에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교육청이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교육지원사업 경과 및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학생 해외봉사활동 원정대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지역 학생들의 작은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을 목격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곳의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알고 더 큰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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