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부터 전면 시행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7 중3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3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총 23명의 강사가 24개 반을 운영했다. 관내 20개 중학교 3학년 학생 198명이 수강했고, 이수한 학생은 175명으로 수료율은 88.4%이다.
교육청은 올해 1학기부터 캠퍼스형 교육과정을 전면 시행하고 강좌와 강사풀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수강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등학교 입시에 반영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수율이 88.4%로 매우 높았다”며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설계와 다른 활동과의 연계로 학교생활을 풍부히 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진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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