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동일 생활권 내 천안시&아산시 두 도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성 중인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를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양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 및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주요시설로 하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양시 시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교통편의·시민안전을 목적으로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KTX천안아산역 인근(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2-1번지)에 조성되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는 총사업비 253억원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까지 연면적 9,457㎡ 규모로 ▲지하1층에는 상생협력센터, 평생학습실, 근린생활시설이 ▲지상1층에는 열람실과 자료실을 갖춘 도서관이 ▲지상2층-지상4층에는 양시 교통정보 수집과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가 입지하게 될 예정이다.

양시는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조합(조합명 :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관리조합)을 설립하고, 양시 공무원이 파견된 사무기구를 구성해 올해 7월 개관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양시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가 신도시 지역의 열악한 문화인프라 확충과 함께 양시 상생과 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시는 지역정서의 차이, 이해 당사자의 갈등, 행정구역 경계상 이용·책임 관리자의 상이 등으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되었던 사안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