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울컥하기도 했지만 삶의 행복과 자부심을 얻게 됐습니다"
18일 기자들의 오찬장에 새해 인사차 깜짝 방문한 강준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1987년 6월 항쟁을 배경으로 만든 '1987' 영화를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부시장은 “영화를 보는 내내 여러번 울었다”면서 ‘나도 역사의 물꼬를 트는 데 작게나마 한몫 했구나’란 생각에 지금 삶이 힘들어도 활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부시장은 충남대 4학년 복학생이었고 학생운동으로 경찰 구치소에도 간 적이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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