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태안군에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은 지역 단체 및 기업들의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도원이엔씨(대표 성우종)는 19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성우종 대표 및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기탁식을 갖고 성금 250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충남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3호 회원인 성우종 대표는 지난해 2월에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난 2006년부터 태안군에 장학금 및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발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성우종 대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날, 태안장로교회(목사 조영준)도 태안군청을 찾아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동참하고 싶다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태안장로교회는 지난해 12월 14일 개최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집중모금 행사’ 당일에도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의 마음을 꾸준히 전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영준 목사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성금 기탁에 참여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