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2명 '하트세이버'
대전대 응급구조학과 학생 2명 '하트세이버'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1.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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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최인훈씨 세종소방서로부터 인증서 받아

대전대는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이준호) 4년 김승현(30) 씨가 23일 세종시아름 119안전센터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김승현(좌)‧최인훈씨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죽음에 기로에선 사람을 구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 아름 119안전센터에서 전공필수과목인 ‘소방서 및 구급차 동승실습’을 이수하면서 심근경색 리듬을 보인 고열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병원에 안전하게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하트세이버를 받는다는 것은 환자분께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는 의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구급대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조치원 부강소방센터에서 실습을 한 바 있는 4학년 최인훈(26) 씨도 내달 22일 응급구조학과 내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최 씨는 실습기간 중 발생한 심실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을 적극 보조하며 제세동을 실시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여받게 됐다.

최 씨는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졸업 후 소방 구급대원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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