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직전에서 전학대기자가 있는 인기학교로!
세종형 농촌 전원학교인 수왕초와 의랑초가 그 주인공이다. 자연과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1인 1담임교사, 1:1 학습지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금까지의 농촌 전원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8학년도에는 대상학교를 면지역에 있는 학생 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 10개교 전체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10개교는 연동초, 쌍류초, 연남초, 수왕초, 감성초, 전동초, 장기초, 의랑초, 연동중, 장기중이다.
지난해 농촌 전원학교를 운영한 수왕초와 의랑초를 보면 학생 수가 2014년에 각각 20명, 38명이던 것이 2017년에 75명, 66명으로 크게 늘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2014년에 각각 38%에서 0%, 3.9%로 감소했다. 토요일과 방학 중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95%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교육청은 2018학년도 농촌 전원학교 대상을 확대하고, 일률적으로 3,500만원씩 지원하던 예산을 올해부터는 학교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1,500 ~ 2,500만원까지 융통성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추진과제에서도 학교의 자율성을 높여 학교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영역을 추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력증진 프로그램,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전원학교의 장점을 확대·발전시켜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