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 정상회의 오늘 개막 개막
에이펙 정상회의 오늘 개막 개막
  • 편집국
  • 승인 2005.11.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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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자유화 진전과 투명한 아태지역 두 의제 논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2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가 12일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무역자유화 촉진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연쇄 정상회담 등이 열려 전세계의 이목을 부산으로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펙 정상회의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리며 이에 앞서 12일과 13일에는 최종 고위관리 회의가 15일과 16일에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가 각각 개최된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 자유화의 진전과 안전하고 투명한 아태지역이라는 두가지 의제를 중심으로논의한 뒤 정상선언을 채택할 전망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정상선언은 무역투자 자유화촉진,인간안보 증진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정상들의 일치된 입장과 비전이 포함된 내용이 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상들은 무역자유화 진전과 관련해 다자간 무역투자 자유화 협상인, DDA협상 진전을 위한별도의 특별선언도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DDA협상 진전을 위한별도의 특별선언도 채택

또 선진국은 2010년,개발도상국은 2020년까지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실현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에이펙이 나갈 방향을 담은 부산 로드맵도 승인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의장으로써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미.일.중.러 등 한반도4강은 물론 캐나다등 6개 회원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핵문제가 정식 의제로 설정되지는 않았지만 6자회담 당사국들의 대표가 참여하는 만큼 정상들간의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개국 정상과 최고 경영자 등 6천여명의 손님을 맞는 부산은 한국의 부산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로 보고 개막의 팡파르가 울리는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


/ 부산=CBS정치부 구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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