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대변인단에 ‘대전 출신’ 김태영·유대혁·전희정 발탁
국힘 부대변인단에 ‘대전 출신’ 김태영·유대혁·전희정 발탁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1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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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대전 출신 인사들에게 신임 부대변인 임명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태영, 유대혁, 전희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신임 부대변인단에 대전지역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김태영 전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과 유대혁 대전시 금융정책 특별보좌관, 전희정 법률사무소 희승 대표변호사 등 대전 인사 3명에게 부대변인 임명장을 건넸다.

이들은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알리는 창구를 넘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과 당원의 목소리를 중앙당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맡게 됐다.

동산고, 대전대를 졸업한 김태영 전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시절인 지난 2020년 시당 대변인으로 합류하며 두터운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고, 한밭대를 나온 유대혁 특보는 은행원 출신으로 민선 8기 대전시정 금융정책 특보로 활약 중이다. 그동안 유성갑 지역에서 바닥 민심을 다져온 만큼 내년 지방선거 출격이 예상된다.

충남대 법대 출신인 전희정 대표변호사는 지역에서 이혼전문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 대표는 대변인단을 향해 "중요한 지방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면서도 "대변인은 언론인에게 당대표와 당의 입장을 잘 설명하는 자리"라고 언행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앙당 미디어대변인에는 윤용근 경기 성남시 중원 당협위원장, 권영현 전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 미디어 대변인, 정경욱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문종형 전 상근부대변인이 임명됐다.

부대변인에는 대전 출신 3명을 비롯해 △정명시 전 부산 동래경찰서장 △이종학 정책컨설턴트 △유원종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 보좌관 △고종원 전 장동혁 당대표 후보 공보단장 △박종국 전 대통령비서실장실 행정관 △배관구 전 부산시 사하구의원 △장지호 전 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장 △김민태 전 나경원 의원실 보좌관 △이병훈 지방시대위원회 청년위원 △이윤규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 △허지훈 전 김문수 대선 후보 캠프 미디어 부대변인 △최인호 관악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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