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전주교대 총장 임용.. 공주대 판단 보류
교육부가 공주대학교 총장 임용을 두고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공주대 총장 공석 사태가 4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총장 공석인 4개 국립대 가운데 한국방송통신대 신임 총장에 류수노 교수, 전주교대 신임 총장에 김우용 교수를 각각 임용한다고 밝혔지만 공주대와 광주교대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교육부는 공주대 총장 임용에 대해 1순위 후보자 김현규 교수가 제기한 임용제청거부처분 취소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에 있고 학내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린다면 또 다른 문제점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결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법원의 법적 검토가 끝나고 결정이 나와야 교육부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주대는 지난달 대학본부 소속 보직교수 일동이 총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총장임용후보자 재선정 투표 결과를 관철하라”고 주장했으며, 김현규 교수 측은 “대표성이 결여된 투표”라고 맞서고 있어 학내 갈등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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