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는 27일 교내 30주년기념관 하나컨벤션홀에서 이종서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교수와 대학관계자 및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학과 안성호 교수와 영미언어문화전공의 이행수 교수 정년 퇴임식을 개최됐다.

행정학과 안성호 교수는 지난 1983년 대학에 부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학내 교수협의회장, 초대 부총장으로서 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전문위워원과 지방분권정책의 골격과 로드맵을 작성하는데도 참여했다.
또한 1989년 부임한 영미언어문화전공의 이행수 교수는 1974년 중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3년간 단 한 해도 쉬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지난 1976년 조선일보에 수필 ‘강가에서’가 당선, 문단에 등단하기도 한 이 교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학 강의도 함께 진행하는 등 지역 봉사에도 힘써왔다.
이종서 총장은 “대전대가 대전의 대표 대학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데에는 대학을 위해 헌신해온 교수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수님들의 그동안의 열정을 이어 받아 대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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