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진정서 제출 위해 서명 받는 과정에 학교 측 과도한 제재 있었다" 지적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충주지역 학교폭력 학생들의 진정서 제출을 제지한 학교등 교육당국을 집중 징타했다.
국회 교육위 유기영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14일 충주교육청에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충주지역 일선 고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충주지역 학교폭력대책회의에서 학생들이 진정서 제출을 위해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학교 측의 과도한 제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유기홍 의원은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한 아이를 때렸는데 이를 싸움으로 보는 경찰과 교육계의 시각은 상식 밖이라고 비난했다.
고 혜선양의 아버지 이길수씨도 가해학생들에 대한 퇴학이나 전학 처분으로 적당히 끝내려고 하는 학교당국이 한스럽다면서 가해자들을 엄벌하고 교육당국 최고 책임자는 공식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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