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 학교급식 첫 선!
태안군,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 학교급식 첫 선!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2.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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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쌀 대비 필수 아미노산 30% 더 많아, 올해 100톤 공급키로

충남 태안군 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기능성 특수미 ‘태안별미’가 첫 선을 보인다.

군은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 쌀 ‘하이아미’로 ‘태안별미’ 브랜드를 개발,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태안별미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인 하이아미 벼는 필수 아미노산이 높은 쌀을 뜻하는 ‘High Amino acid’의 줄임말로, 수량성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데다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식감의 변화가 적어 도시락용이나 급식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기능성 특수미 생산사업을 추진해 일반 쌀보다 필수 아미노산이 30% 더 많은 하이아미 벼를 재배하고 전용 도정시설을 설치해 생산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학교급식 납품을 통해 태안별미는 장기적으로 기능성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으며, 기능성 친환경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된 학교급식센터 측도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돼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은 올해 8농가 25ha의 친환경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학교급식으로 태안별미 100톤을 납품할 계획이며, 이번 기능성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이 최근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득 창출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태안별미가 더욱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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