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주년 개교기념일 맞춰 완료할 계획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학생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한다.

26일 한밭대에 따르면, 이 기념비는 한밭대가 대학의 전신인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 재학생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운동에 나섰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5월 20일 제91주년 개교기념일에 맞추어 완료할 계획이다.
기념비의 작품명은 ‘The Memorial(동문들의 업적을 기리며....)’로, 디자인은 한밭대 노황우 교수(시각디자인학과)가 재능기부를 했다.
노 교수는 “이 기념비는 동문(同門)을 상징하는 문(門)을 모티브로 했다”며 “국가와 인류를 위한 희생을 통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동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100주년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힘찬 출발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념비는 높이 약 4미터, 폭 2.5미터이며, 대학 내 도서관 앞 광장에 세워지게 될 예정이다.
송하영 총장은 “이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선배들이 독립운동을 했던 배경과 그 숭고한 뜻을 기리면서 한밭가족이라는 자긍심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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