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 지역 학생들을 인문학적 사고력, 직관적 통찰력, 문제해결력 등을 갖춘 창의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나선다.

26일 교육청은 올해 인문소양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운영해 학생 참여와 활동 중심의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운영하고 인문소양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선 교과와 연계해 교과별 핵심역량과 주요 인성덕목을 반영한 인문소양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학교급별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을 위해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4개교(중 2개교, 고 2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대 인문학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자나 작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토론회, 뮤지컬 및 연극, 강연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진행될 ‘찾아가는 인문학교실’을 10개교에서 운영한다.
충남대에서 열리는 ‘인문학캠프’와 KTX를 타고 떠나는 ‘인문학열차’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인문학축제로, ‘머묾과 떠남의 인문학축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문소양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문소양교육역량을 갖춘 중・고등 교사들로 구성한 인문소양교육지원단을 운영해 학교현장 밀착형 인문소양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현장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여 인문소양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원의 인문소양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강의와 토론 및 액션러닝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김상규 교육국장은 “학교급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문소양교육을 위해 학교교육과정 연계 인문소양교육이 내실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체험 활동 중심의 자발적 인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함양하고 인문 가치를 체화하여 배움이 즐거운 ‘행복학교’를 구현하여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