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추모 및 참배객의 급증이 예상되는 청명·한식을 맞이해 묘역단지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환경정비는 겨울철 발생한 각종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말까지 추진되며, 전 묘역에 대해 경수 보식 4개소(636본), 잔디보식 44개소, 석물보수 35개소, 화병교체 및 보수 11개 등 총 94개소에 대해 수작업이 실시된다.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한 추모공원 내 쉼터 9개소 도색 및 벤치 교체와 간이화장실 교체 3개소, 파라솔 설치, 분향실 내부 도배, 카펫 교체 등 편의시설물에 대한 정비는 마무리됐으며, 관리사무소 등 3개소의 건물에 설치된 장애인 경사로에는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민원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추모객 및 방문객들이 경건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묘역단지 제초 및 예취작업, 주변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