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거문화커뮤니케이션유한공사에 판매
중부대(총장 홍승용) 방송영상학과 박진식 교수의 ‘아이러브스쿨’(이하 ‘아러스’) 방송 프로그램 포맷이 중국 방송 제작사에 수출됐다.

중부대는 4일 '아이러브스쿨(I Love School)'의 포맷을 중국 현지 콘텐츠 기획사인 슈거문화커뮤니케이션유한공사(树格文化传播有限公司)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방송 프로그램 포맷 거래는 그 간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MBC, KBS, SBS)과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들(jtbc, 채널A, MBN, TV조선)의 산업체 포맷들만 판매된 이후 신규 방송시장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송영상과 콘텐츠 관련 학계사상 최초로 방송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했다. 판매된 중국판 '아이러브스쿨'의 제목은 'Love vs. Money'(사랑 vs. 돈)로 중화권 지역들에 K한류를 전파할 예정이다.
'Love vs. Money'는 일반인 또는 유명인의 출연자가 단계별 퀴즈를 맞춰가면서 이들 지인들과 상금을 두고 사랑과 돈 사이에서 갈등과 경쟁구도를 갖는 심리 퀴즈쇼다. 인간의 본성과 성향을 이용한 '아이러브스쿨'의 기본 구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현지화를 거칠 예정이다.
박진식 교수는 "국내의 방송 프로그램 포맷과 아이디어 수출을 위해 정부의 사업자 위주 지원 정책 외에도 학계 지원 정책이 절실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관련학과들의 포맷화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비로소 신한류를 넘어 포스트 K한류를 대비할 수 있는 막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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