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논산딸기축제가 주말인파가 몰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는 물론 글로벌 축제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18 논산딸기축제는 50여년의 재배역사가 담겨있는 친환경 명품 논산딸기의 진면목과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시키며 5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논산딸기축제는 관람객 딸기판매 및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4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이번 축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축제, 논산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통한 문화관광축제, 세계중심으로 도약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감동을 느끼는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네팔, 투르크메니스탄,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등 주한 외교사절과 가족, 대사관 관계자 등 11개국 40여명이 방문해 세계적인 관심과 글로벌 축제다운 위상을 드러냈다.
3월부터 21개 체험농가에서 이뤄진 최고 인기프로그램인 청정딸기수확체험은 연일 성시를 이뤄 인기를 입증했으며 딸기케익, 딸기비빔밥, 딸기피자, 딸기초콜렛, 생크림 딸기퐁듀, 생딸기찹쌀떡, 딸기타워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은 물론 딸기 페이스페인팅, 딸기패션타투 등 체험소재를 다양화해 오감을 즐겁게 했다.
특히 체험 외에도 자전거소풍길대행진, 딸기사생대회, 전국어린이재롱둥이공연, 제4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청소년트로트가요제, 팝페라콘서트, 락페스티벌, 버스킹공연을 비롯해 개막 축하공연, 논산시민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매일매일 새롭게 가미돼 다소 쌀쌀한 날씨를 아쉬워하면서도 객석을 가득 메웠다.
하지만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점도 노출했다.
4월초에 개최되는 딸기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봄비가 내리는 시점이 겹쳐, 평일 기간 추운 날씨와 우중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뜨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배수로 작업업과 지난해와 같은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생을 하기도 했다.
한편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딸기축제는 2014년부터 4년연속 충청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딸기종주지로서의 위상과 딸기 글로벌화의 기치를 높였다”며, “대한민국 ‘제일’이라는 위상에 맞게 다양한 특색을 가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