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창출 정부-대학 ‘맞손’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창출 정부-대학 ‘맞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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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공계 일자리 창출 권역별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충청지역 13개 대학은 12일 충남대학교에서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공계 졸업생의 미취업률이 같은 기간 청년 실업률에 비해 심각한 상황에서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청지역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협약식

충청지역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부산지역 4개 대학(3.27), 호남지역 8개 대학(4.4)과의 업무협약에 이은 과기정통부와 지역 대학의 세 번째 권역별 업무협약 체결이며, 앞으로 수도권, 강원․대경권, 동남권 대학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은 고급 인력양성(‘80~’00, 교육중심대학)과 더불어, 연 4조원 규모의 정부 R&D 수행을 통해 우수한 연구기반을 마련(‘00~’12, 연구중심대학)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있으나, 대학이 가진 기술의 민간 이전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일정기간 대학 산학협력 R&D에 참여해 기술과 노우하우를 체득하도록 지원하고, 이들(청년 TLO)이 인근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가 민간으로 이전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충청지역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청년 TLO’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공공기술의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이공계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앞으로 정부와 대학이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을 촉진하고, 청년 과학기술인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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