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생태계 서비스’시범사업 박차
금산군, ‘생태계 서비스’시범사업 박차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8.04.13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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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보호, 가시박 제거 등 환경보전 기반 조성

충남 금산군은 지역특색을 살린 생태가치 유지 및 보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는 물, 에너지, 탄소의 순환, 생물의 생명활동 따위 같은 생태계의 구성요소나 기능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일을 말한다.

생태계서비스-가시박 제거 모습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유·무형의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급서비스, 조절서비스, 문화서비스, 부양서비스 등으로 분류된다.

군은 지역의 생태서비스에 대한 인식 증진 및 무형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생태계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에 총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범사업에 나선다.

주요사업은 △자생생물 멸종위기종 보호 △금강수역 습지내 생태교란식물 퇴치 △찾아가는 생태환경 교육 및 홍보 △생태계서비스 워크숍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이다.

금강 수변구역내 감돌고기, 쏘가리 등 토종어류 방류 및 보호, 생태교란의 대표적 식물로 상징되는 가시박 제거, 10개 읍면 경로당 및 초중고 학생 대상 인식 개선 홍보, 지역 고유생태계 발굴, 정책담당 역량 강화 등이 이뤄진다.

사업은 생태환경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추진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서비스 사업은 금산의 뛰어난 생태 환경적 가치를 유지 보전시킬 수 있는 근원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환경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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