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289개교에서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를 운영한다.

학교장은 독서활동 경험이 풍무한 학부모나 지역주민을 자원봉사로 위촉하며 위촉된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는 학교도서관 이용 안내, 자료 열람 대출 등 운영업무를 맡는다.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를 통해 도서관 상시 운영 체제를 구축하게 되며, 학생들의 독서습관 정착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고, 아울러 학교도서관의 지역사회 개방 확대로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도서구입비 확보율, 학교도서관 개방 여부 등을 기준으로 봉사활동 운영비를 학교별 차등 지급한다.

또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의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연수는 학교도서관 학부모자원봉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24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실시했으며, 이상화 작가가 자녀 독서교육법에 대해 특강을 맡았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도서관에서 봉사하는 학부모님들은 미래 인재들의 지적 성장과 바른 인성을 지도해 주는 조력자”라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의 노력에 부응하여 내실 있는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