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최근 2년 이내 임용된 신규 직원을 중심으로 지난 달 1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시정과 구정 발전을 함께 이끌 수 있는 ‘내가 시장이라면’ 시책서바이벌 대회를 개최해 화제다.

구는 공모기간 동안 제안된 총 93건의 다양한 아이디어 가운데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 도면제공, 교차로 신호등 위치 개선 등 6개의 아이디어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 제출된 아이디어는 기획감사실 내 아이디어 컨설팅단에서 관련 법규 검토 등 보완과정을 거쳐 아이디어 모음집을 제작, 내년 시장 연두 방문 시 시장에게 전달해 동구만의 특색 있는 정책건의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25일에는 구청 회의실에서 금요토론회를 개최하고 제안자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한 아이디어 최종 심사를 실시, 그 중 6개 우수작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에서 주관하는 ‘시책상상왕’ 선발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은학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담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상시모집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