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 개소
충남 최초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 개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4.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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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전망

충남 서산시는 개인택시 서산시지부(지부장 이희호)에서 오남동 129-1번지 일원에 건립한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개인택시지부에서 별도의 사무소와 쉼터를 소유하는 것은 충남도에 최초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 개소

시에 따르면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회사택시와는 달리 개인택시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이들에게는 사무실과 휴게시설 조성이 숙원이었다.

개인택시 서산시지부는 지난 2016년 현 부지를 매입하면서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건물 신축을 위한 사업비로 도비와 시비가 각각 6천500만원이 지원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 개소

 하지만 설계 결과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건립이 좌초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결정을 내려 이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건축면적 123.95㎡,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서산택시 사무소에는 사무실와 쉼터는 물론 정비고도 갖췄다.

서산개인택시 사무소 및 쉼터 개소 (1)

이를 기념해 26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이완섭 시장과 우종재 시의회의장 및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홍선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와 테이프커팅 등의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이번에 서산 개인택시 사무소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개인택시 운수 종사자들의 안전한 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서산시는 앞으로도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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