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중요한 경기인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산의 현재 순위는 4위다. 1위 성남FC와는 승점 2점 차가 나고, 5위 부산아이파크와도 역시 승점 2점 차가 난다. 아산을 비롯한 K리그2 상위권 클럽들이 지금껏 적립한 승점은 ‘대동소이’한 편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한 발 더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되도록 승리해야만 한다. 지난 서울 이랜드 전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부천FC 1995전에서 시작한 연승을 이어갔어야 했는데, 전방 마무리의 실종으로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우승하는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흐름을 이어가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K리그1(클래식)의 전북 현대만 봐도 그렇다. 그들은 어떤 상황도 이겨내며 승점을 적립하는 DNA가 있다. K리그2의 아산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서울 이랜드전도 승리했다면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최상위권에 군림했을 것이다.

광주전은 4월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아산은 부천과 대전시티즌을 연거푸 잡아 4월 초반의 부진을 털고 분위기를 되살렸다. 광주전까지 잘 마무리한다면, 시즌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해도 될 듯하다. 하지만 “만족스럽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아산이 설정한 시즌 목표가 K리그2 우승이었기 때문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면 광주전을 시점으로 승점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박동혁 감독은 출사표에서 “지난 주말 광주에 다녀왔다. 상대적으로 전력 노출이 덜한 느낌이어서,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 보고 싶었다. 지난 라운드는 공격은 많이 했는데 득점을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광주전은 승리로 이끌려 한다. 이 경기가 아산이 1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더불어 선수들이 득점에 관해 자신감을 갖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9R 홈 개막전 이벤트로서 아산은 오는 9라운드 홈경기에서 치킨을 준비했다. 경기장에 일찍 도착한다면, 세상에 없던 치킨을 맛볼 기회를 잡는다.
또한 아산은 가공식품브랜드 ‘푸드렐라’와 함께하는 클럽인 만큼 푸드렐라의 신제품 ‘나쵸치킨’을 오는 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선보이려 한다. 특히 광주전 당일 경기장을 찾는 선착순 400명에게 신제품 나쵸치킨 시식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아산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선수단 사인회’와 ‘하프타임 사다리 타기’를 진행한다. 선수단 사인회에서는 추첨을 통해 한 명의 관중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제공하며, 사다리 타기 이벤트에서는 도고파라다이스 스파 이용권, 우르오스 스킨로션 세트, 대광주유소 주유권(5만원 상당), FM7 블랙박스, 삼천리 자전거 등 다양한 상품을 팬들에게 전할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