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투표 참여자 89.4% 직선제 찬성
2019년 충남대 총장선거는 ‘직선제’로 치르게 된다.

3일 충남대 교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6일 전임교원들을 대상으로 직선제 전환 관련 서면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권자 894명 중 투표참여 인원 606명(67.8 %) 가운데 542명(89.4 %)이 직선제에 찬성했다.
교수회는 "교수들의 절대 다수가 이미 직선제에 의한 총장 후보 선출을 전체 의사로 결정했다"며 밝혔다.
이로써 교수회는 향후 현행 ‘간선제’를 폐지하고, 학칙개정을 추진하여 2019년 연말에 진행될 차기 총장선거를 ‘직선제’로 치를 전망이다.
박종성 교수회장은 “2017년 8월 30일 교육부가 총장임용후보자에 대한 임용제청권 행사를 대학의 의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발표 후, 대부분의 거점국립대학들이 최근 총장 직선제로 전환하고 있는 흐름에 보조를 맞추어 학칙개정을 추진하여 대학자치 실현과 학내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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