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8 아이올베이비페어에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청양’을 주제로 저출산 극복 인구정책 캠페인을 벌인다.

㈜아이올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엄마·아빠가 직접 살피고 만지고 느끼며 준비하는 유아용품 박람회다. 청양군은 출산장려금, 미혼남녀 결혼장려금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설명하고 안내책자를 배포하면서 전방위적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금 당장 아이를 더 갖자’보다는 엄마, 아빠의 공동육아 참여와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형성에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한 자녀 더 갖기 서명 운동을 벌인다.

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주어야 할 대상은 아내이며, 가장 지켜주어야 할 대상은 자녀이고, 일에 치우쳐 가정에 소홀히 하지 않고 가정의 지표와 자부심이 되겠다’는 내용의 아빠 서약서 쓰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군 인구청년정책팀 관계자는 “많은 신혼부부에게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동육아 참여와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정책 추진과 홍보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