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박차'
태안군, 지역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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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관내 28개교 3589명 대상 흡연예방 및 금연체험관 운영

충남 태안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등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역 학생들이 건강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흡연예방에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28개 초·중·고를 방문, 3589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체험관을 운영한다.

지난달 4일 시목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 모습.

이번 체험관 운영은 청소년들의 신체발육 저하와 우울증 등의 주요 원인이 되는 흡연을 사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바른건강연구소’를 위탁기관으로 선정, △폐 모형 관찰 및 이해 △실제 담배 속 니코틴 및 타르 관찰 △폐활량 비교체험 △금연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및 코칭 서비스를 실시하고 평생 금연 서약서 작성과 금연엽서 쓰기, 기념사진 찍기 등 학생들의 금연 및 흡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운영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4일 시목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 모습.

지난달 흡연예방 교육에 참석한 학생 신모(15) 군은 “솔직히 그동안 흡연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 있었는데 담배를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우고 바로 마음을 다잡았다”며 “흡연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만큼 평생 비흡연에 동참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흡연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들의 건강한 성장 및 건전한 정서함양을 돕고자 이번 체험부스 운영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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