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자치,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올해 두 번째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세종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충청권 교원, 교육정책네트워크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정재균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에 이어, 9∼10명의 토론 참가자로 구성된 16개의 원탁 테이블에서 참가자의 의견 제시, 상호 토론, 결과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은 ▲학교자치 ▲교직원자치 ▲학생자치 ▲학부모자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확산하고, 토론 결과물을 관람하면서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흥미진진함과 만족도를 높여줬다.

이승복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토론회가 학교자치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학교자치가 우리 교육에 녹아들 수 있는 구체적인 실현방안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