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구성원이 주시경교양대학 나섬페스티벌 기간에 실시한 헌혈증을 모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에 기부해 화제다.

주시경교양대학은 교과연계 나섬인성 인증제도 중 하나로 봉사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봉사인증제를 신청한 교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수업 외의 시간을 활용해 아동양육시설(후생학원), 사랑의 밥차, 연탄 배달 등 매월 2회, 직접 봉사를 체험함으로써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5회 주시경교양대학 나섬페스티벌 기간에 역량TIM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성TIME을 만들어 사랑의 헌혈차를 불렀다.
여기에 교양교과 <인성과예(禮)티켓> 수강생 및 학습모둠 ‘우락부락(友樂扶樂·친구들과 즐겁게, 도우면서 즐겁게) 학생들(교양교육부 김하윤 교수)도 동참해 더욱 특별한 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헌혈 증서를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 위해 교내 홍보 행사를 해 왔다. 헌혈에 동참한 이한렬(경영학, 3) 학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가 얇은 손목에 링거를 꼽고 있는 사진을 본 뒤 헌혈 증서 모으기에 동참했다”면서 헌혈 후에는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헌혈로 긴 나눔의 릴레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헌혈차가 학교에 방문하면 최대 60명까지 헌혈이 가능한데, 이번에는 80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여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주시경교양대학장 심혜령(한국어문학과 교수)은 "나눔과 섬김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함과 더불어 배재대학이 지향하는 5대 핵심 역량 중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 온, 교과 연계 봉사 인증 비교과 활동이 이번에는 헌혈을 통한 생명 중시와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확대되어 학생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