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조달청과 207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쎄미시스코, 조달청과 207억 원 규모 계약 체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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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부문인 전기차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매출 개시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가 조달청과 초소형전기차 SMART EV D2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엠라운지 SMART EV 'D2'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총 계약 금액은 207억 원으로, 2017년 디스플레이검사기 부문의 기존사업만으로 이룬 매출액의 8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신사업으로 추진한 전기차 부문에서도 올해부터 가시적인 실적을 만들면서, 회사전체로는 기존의 반도체디스플레이검사기 부문에 전기차 신사업 부문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공급계약이란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 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로서 조달청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는 각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물자의 원활한 조달을 위하여,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매우 뛰어난 물자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선발하며, 각 공공기관에서의 구입을 손쉽게 하기 위하여 조달청 자체의 공공기관대상 종합쇼핑몰인 <나라장터>를 운용 중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쎄미시스코의 초소형전기차 SMART EV D2는 이 나라장터에 등재되는 처음이자 유일한 초소형전기차가 되며, 각 공공기관에서는 SMART EV D2 구입 절차가 매우 간편해진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우편집배원들의 근무복지환경 개선과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해 2020년까지 집배원 오토바이 약 1만여 대를 초소형전기차로 대체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3월부터 쎄미시스코 D2를 비롯한 초소형전기차 약 50대를 도입하여 이미 시범 운행 중에 있다.

초소형전기차는 작은 차체에 비해 뛰어난 코너링과 성능으로 좁은 골목길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오토바이에 비해 적재량도 넉넉해 우편배달용으로 효율성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쎄미시스코의 D2는 1회 충전주행거리가 약 150km에 달하고, 차내 냉난방등의 완벽한 공조기능, 좌우배열로 된 2인승이라서 손쉬운 집배목적의 차량변경 등 지금까지 다른 초소형차 종에서는 볼 수 없는 탁월한 성능으로 우정사업본부에서의 운용 평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은 초소형전기차로 급격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나라의 정부가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달청과의 초소형전기차 D2 공급 계약은 공공 수요기관의 업무환경 개선은 물론 공공기관 전기차 공급에 속도를 더하고, 정부가 지향하는 경제적 약자와 교통약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 지원 효과가 더욱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소형전기차 SMART EV D2는 유럽 및 국내 국토부에서 각종 안전기준 및 환경부 ‘전기차 보급 평가기준’을 통과해 중앙정부와 지역별 지자체로부터 각 450만원과 250만원~500만원 (총 700만원~950만원)의 전기차보조금 지원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재 초소형전기차 SMART EV D2는 쎄미시스코 직영매장과 이마트를 통해서 전국의 약 20여개 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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