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배구부가 2018전국대학배구 U리그에서 최근 6연승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기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전반기 1위 자리를 놓고 경희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인 중부대는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17)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부대 배구부는 지난 인하대 승리 후 명지대, 성균관대, 목포대, 홍익대에 이어 리그 1위를 달리던 경희대마저 꺾으며 7승 2패(승점 22)로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다.
2위는 인하대가 6승3패(승점19), 3위는 경희대6승3패(승점19) 순이다.
앞으로 6강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하반기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중부대는 잔여경기 2경기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충남대, 경남과기대와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남겨두고 있어 2018 대학리그 1위는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도부터 시작된 대학배구리그는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중부대 배구부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2016 대학배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지만 인하대에 패해 우승을 놓쳤다.
송낙훈 감독(사회체육학과 교수)은 “타 대학에 비해 배구 역사는 짧지만 선수들의 응집력과 팀 조직력은 어느 대학과 견줘도 뒤쳐지지 않는다. 그동안 꾸준한 성적으로 이제는 선수들이 이기는 배구를 할 줄 안다“며, ”대학의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해 대학배구 U리그 우승을 대학에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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