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원 선거 1표차 당선 결정.. 무효표 논란
1표차로 당선자가 뒤바꼈던 청양군의원 선거에서 무효표 논란이 제기되면서 재검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청양군의원 가 선거구(3명 선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와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똑같이 1,398표를 득표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재검표 결과 임 후보 지지표 중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되면서 결국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상기 후보는 곧바로 충남 선관위 측에 소청을 제기하고 18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무효표 처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임 후보는 "중앙선관위가 공지한 유효사례와 똑같이 적시되어 있음에도 무효처리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충남 선관위는 중앙선관위의 기준을 준수하여 청양군선관위의 결정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만약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받을 경우 두 후보자의 득표수가 동률을 이뤄, 연장자 우선에 따라 임상기 후보가 당선된다.
한편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청양군의원 가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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