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교육도 세종답게" 추진
최교진 교육감, "교육도 세종답게"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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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로 맞춤형 학력 향상,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교육도 세종답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들께서 저 개인에게 표를 준 것이 아니라 지난 4년 세종교육의 방향을 옳다고 인정해 주시고 교육공동체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 앞으로 4년, 우리 아이들이 미래로 가는 길을 더 크게 내라고 명령하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세종 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세종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교육감은 먼저, 대학이 원하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미래를 앞서서 준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미래 인재 육성 공약을 제시했다.

단순 직업체험에서 벗어나 생애진로를 설계하고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창의진로교육원 설립, 창업취업교육 중심의 평생학습관 설립, 2020년 제2특성화고 설립, 세종시 국가주도산업의 성장 여건에 따른 마이스터고 설립을 약속했다.

두번째로 아이 키우기 최고 좋은 도시,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세종을 만들기 위한 유아교육 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유치원 입학에 탈락하는 유아가 없도록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및 정원 현황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정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만 5세 연령 학급부터 원아 수를 점차 줄여 나가는 한편, 유치원 방과후과정 대상을 확대하고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배우며 정서를 함양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교육과정 도입을 확대하고 숲유치원을 설립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태유치원을 지정 운영하며,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권역별 유아 놀이센터를 설치 한다.

세번째로, 세종의 아이들을 전 세계의 청소년과 교류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게 하고, 다가올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겠다.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운영하고, 교원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함양을 지원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를 운영 등을 추진한다.

네번째로, 교육은 희망 사다리라면서 공평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세종교육을 통해 실현하여 세종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무상교복, 고교 무상교육 등 공교육비‘제로’추진, 교육복지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학교폭력 대응 지원센터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다섯번째로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가 주도하여 교육사업을 선택하게 하며,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등, 교사들이 아이들의 배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교육과정, 수업, 평가, 상담, 생활지도 등 모든 교육활동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섯번째로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하여 교육자치권을 획득하고, 학교신설권을 교육부로 부터 이관 받아 탄력적인 학교신설이 되도록 할 것이며, 지난 정부에서 학교신설을 엄격하게 제한하여 실패했던 아름동 M9블록 학교 신설을 이뤄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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