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내년도 예산반영을 위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산편성 과정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억 원 증가한 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사업은 주민 편익증진이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별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20일까지 동 주민센터, 구청 기획공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서구청 홈페이지,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서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사업 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제안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주민제안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2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