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후 부여군 외삼면 반교리 가족 납골묘 안치될 듯
80년대 3金 시대를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23일) 오전 8시 15분경 92세를 일기로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별세했다.
김 전 총리의 최측근 김모씨에 따르면, 보름 전부터 식사를 못해서 병원으로 옮기려 했으나 김 총재 본인이 입원을 거부했지만 가족들에 의해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 만에 별세했다.
김 총재는 한국 정치사의 풍운아로 정치인이 갖춰야할 문화, 예술, 학식, 정치력까지 갖춰 한국 정치사의 큰 어른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김 총재는 충남 부여 출생으로 87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대선출마해 1997년 대선때 김대중 후보와 DJP 엽합으로 정권을 잡았다. 초대 자민련 총재를 역임했다.
장지는 고향인 충남 부여군 외삼면 반교리 가족 납골묘에 봉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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