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6.2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 내포신도시 성장 견인차 역할 기대

충남 홍성군(김석환 군수)은 지난 25일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활력 제고를 위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고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_조감도)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특화자원 등을 바탕으로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건폐율·용적률 완화 및 73종의 규제특례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해 왔다.

이번에 지정되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6년 선정 사업으로, 선정 후 주민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토, 관계기관 협의, 국토정책위원회(지역발전분과위원회: 위원장 국토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을 받게 되었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부품, 태양광 등 충청남도 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_위치도)

군은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홍성군 지역경제의 내발적 발전을 도모하고, 내포신도시를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인한 규제특례와 인센티브, 이로 인한 홍보 효과 등으로 민간투자 및 기업유치도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의 공정률은 54%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며, 홍성역과 내포신도시의 가교 역할을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산업단지 진입도로(L=3.97km, 4차선)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첨단산업단지가 지역 내 폐쇄된 공간이 아닌 지역 내 핵심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주민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내포신도시 성장과 홍성군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