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장급 승진 인사 4자리 날 듯
대전시 국장급 승진 인사 4자리 날 듯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8.07.03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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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자리에서 1자리 추가 예상...4일 인사위원회서 승진자 발표

허태정 대전시장의 민선 7기 첫 대전시 3급(부이사관) 승진자리가 당초 세 자리 였지만 한 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허태정 대전시장

본청 국장 중 한 명이 명예퇴직을 할 것인지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전시는 오는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자 발표를 앞둔 가운데 비고시 출신 3명, 지방고시 출신 1명 등으로 인사판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구는 장종태 서구청장과 같이 근무했던 서구맨 출신인 임진찬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과장이 비고시출신 최고참으로서 부이사관 승진이 예상되는 인물이다.

또 권선택 전 시장의 공보관을 지낸 정해교 총무과장은 임무를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뒤따르면서 비고시 출신 승진 대상 1순위에 오르고 있다.

지방고시 1회 최고참인 김기홍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은 승진 후 해외연수에서 복귀하는 이보환 전 의회 사무처장 대신 연수를 떠날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동구 부구청장 후보로는 비고시 출신 김명희 시의회 의사담당관이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역사상 첫 동구 부구청장을 여성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대전시 지휘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로연수를 6개월 남겨둔 점이 변수로 작용 될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밖에도 4급 서기관 승진자리는 직무대행을 제외한 최소 2자리 정도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허 시장은 민선 7기 인사 방침을 통해 소외된 직렬에서 승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어 자치국이 아닌 사업부서와 지원부서 출신 사무관 중에서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 첫 인사인 만큼 허태정 시장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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