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 성료
충남대병원 해외의료봉사 성료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8.07.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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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로펜서 선청성 심진병 진료 및 수술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 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병원에서 진행된 해외의료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충남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병 진료 및 수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의료봉사.

이번 선천성 심장병 해외의료봉사팀은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흉부외과 강신광 교수, 정유영 동문, 마취통증의학과 홍부휘 교수, 정원영 군의관, 체외순환사, 마취통증의학과 간호사, 수술실과 중환자실 간호사, 공공보건의료과 직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는 한달 전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대상 환자를 선정한 후 선천성 심장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의약품 등을 배와 항공편으로 수송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6년 5월 NGO단체인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및 위드헤브론, 헤브론병원과 캄보디아 의료봉사, 현지 의료인력 교육, 의료기기 및 의료물품 지원 등 선천성 심장병 해외의료봉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현지를 방문해 수술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심장수술 8명, 심도자술 1명 등 40건의 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충남대병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선천성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올해에는 직접 한국으로 3명의 환자를 데려와서 2명은 수술을, 1명은 시술을 할 수 있게 돼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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