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활동마무리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 활동마무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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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마무리하고 활동을 마쳤다.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

연구모임은 5일 의회 청사 의정실에서 최원석 대표의원, 김영현 의원, 김현미 의원 등 연구모임 회원들과 세종시청 대중교통과·도로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간담회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책임연구자 오시몬 교수)으로부터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제도적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류장 구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분석하고 ▲정류장과 횡단보도 간 안전거리 확보 ▲정지선 이중 표시 도입을 통한 차량 인지 강화 ▲보행로·차도·PM 구역의 색상 포장 구분 ▲BRT 접근 감응형 신호체계 구축 등 구체적 시설개선 및 교통체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보행자 사고 증가에 대비해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보완이 시급하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연구모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감사를 표하며, “세종시 BRT는 정시성과 효율성 면에서 모범사례지만, 이용량 증가에 따른 보행자 사고 증가에 대비해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패턴분석 결과와 개선방안이 향후 세종시의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현 의원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신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색잔여시간 도입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보행자와 차량 모두가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활동을 마무리한 연구모임의 성과는 향후 세종시 보행안전정책 및 관련 제도개선에 활용

김현미 의원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구간(정류장 접근로, 횡단보도 등)부터 개선이 추진되기를 당부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연구모임의 성과는 향후 세종시 보행안전정책 및 관련 제도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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