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촉 16명, 재위촉 21명 등 총 37명의 위원을 임명하고, 위원회를 새롭게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제4기 위원회는 오는 2020년 7월까지 운영되며, 2년간 예산편성에 대한 구민의견 수렴 및 반영을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영의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호 구청장은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이 바로 건강한 지방자치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어 예산편성에 다양한 의견을 적극 표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정보공개는 물론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