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 오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달라진 고입 전형 기본 계획과 대전동신과학고, 대전외국어고, 대전대성고, 대전대신고의 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안) 발표, 특성화고 안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이하 자사고 등)와 일반고 동시 지원에 대한 설명에 집중했다.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자사고 등에 지원하는 학생이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지망으로 자사고 등을 지원하고 불합격하면 2지망으로 일반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입생 선발 시기도 달라졌다. 대전의 경우 대전외고를 제외한 특목고(동신과학고, 대덕SW마이스터고, 동아마이스터고, 대전체육고, 대전예술고)와 특성화고 10개교는 전기에, 대전 외고,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43개교, 대전대성고, 대전대신고는 후기에 선발한다.
대전동신과학고, 외고, 대성고, 대신고의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은 다음과 같다.
과학고는 80명(5학급)을 모집하고 1단계 서류평가서 수학과 과학의 교과성적과 서류평가를 토대로 입학전형위원회가 심의한다. 2단계로 방문면담과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외고는 250명(10학급)을 모집하고 학생은 일반, 사회통합, 국가유공자, 특례입학대상자 전형 중 1개 유형에 지원하고 7개 과 중에서 1개과에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1단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과별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대성고와 대신고는 남자 350명을 모집하며 일반.사회통합.국가유공자자녀 전형에서 우선 교과성적(200점 만점)에서 출결점수를 감하고 이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특례입학전형은 지원 자격을 심사한 후 면접점수를 산정해 선발한다.
모집요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학교 홈페이지의 입학 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수정안을 오는 27일에 공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