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시,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총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7.1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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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조끼(얼음), 냉수 등 폭염대비 물품구비 등

대전시가 폭염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7일 오후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건축공사현장 종사 근로자 안전을 위한 폭염대비 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건축공사장 안전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건축공사현장 종사 근로자 안전을 위한 폭염대비 관계자 긴급회의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자치구 건축 관련 부서, 대전시 건축사회와 폭염대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상호 협조사항을 논의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폭염으로 인한 공사장 안전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전체 315곳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축공사장 특별 안점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점검 및 지도내용은 ▲ 폭염대비 공사장 근로자 안전교육실시 ▲ 쿨조끼(얼음), 냉수 등 폭염대비 물품구비 ▲ 공사장 내 무더위 쉼터설치·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도록 사업장에 집중 홍보해 안전의식 제고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의 경우 즉시 시정 조치하고, 건설근로자의 안전위험요소 발견 시 현장 담당자가 공사현장에 위험요소가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주요건설 현장에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관계 부서는 물론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것”이라며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폭염에 따른 공사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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